측정의 타당성이란 측정도구가 측정하고자 하는 추상적 개념을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측정의 타당성은 흔히 구성개념 타당성이라고도 하며 추상적인 개념과 측정지표 간의 일치 정도를 말합니다. 

구성개념 타당성은 동일개념을 다른 방법을 측정했을 경우의 상관성 정도를 의미하는 수렴적 타당성과 다른 개념에 대해 동일한 측정방법 혹은 다른 측정방법을 적용했을 경우 측정값의 차별화정도를 의미하는 차별적 타당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차별적 타당성은 다변량 분석 중 요인분석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인분석은 항목들간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끼리 묶어 공통요인을 추출하는 분석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항목의 요인적재값(factor-loading) 즉 항목 중 상위요인이 설명하는 부분이 0.6이상이면 해당요인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요인분석을 통해 원래 의도한대로 하나의 개념으로 분류한 항목들이 동일한 요인으로 잘 묶이고 다른 개념으로 분류한 항목들은 다른 요인으로 묶이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다만 요인분석은 등간척도 이상에서만 적용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측정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사전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고 탐색적 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측정 항목은 가급적 선행조사에서 확인된 측정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dook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