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위한 첫 단계로 교육요구분석이 필요합니다. 교육요구분석의 한 방법으로 Borich요구도와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Borich요구도는 피교육생이 필요한 역량의 중요도 수준과 현재 역량의 차이를 해당 역량의 중요도 수준으로 가중한 값입니다. 평균의 가법성으로 인해 개별 응답값의 Borich요구도를 구해 전체 산술평균을 구하든지 중요도 수준과 현재 역량 수준의 산술평균값들을 이용해 Borich요구도를 구하든지 그 값은 동일합니다. Borich요구도는 아래 공식으로 산출합니다.
Borich요구도=(역량의 중요도-역량의 현재수준)×역량의 중요도 평균
교육수요를 파악할 때 Borich요구도 외에 The Locus for Focus model에 의한 결과를 함께 고려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The Locus for Focus model의 결과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The Locus for Focus model에서는 역량의 중요도와 현재수준의 차이와 역량의 중요도를 이용해 map을 작성하게 됩니다.
The Locus for Focus model에서는 역량의 중요도와 현재수준의 차이와 역량의 중요도가 모두 높은 역량의 우선순위가 높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the Locus for Focus model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면서도 Borich요구도 높은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충족해야할 역량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절차는 교육학 관련 논문을 찾아보시면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왜 Borich요구도와 the Locus for Focus model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기 위해 우선 Borich요구도에 로그를 취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ln(Borich요구도)=ln(역량의 중요도-역량의 현재수준)+[∑ln(역량의 중요도)]/n이 됩니다. 이를 중요도로 미분하면 Borich요구도의 중요도 탄력성이 됩니다. 이는 양의 값을 가지게 되는데 결국 Borich요구도는 중요도와 공행하는 특성을 지니게 됩니다. 그러므로 역량의 중요도 대비 현재수준의 차이가 크더라도 중요도 자체가 크지 않으면 특정 역량이 간과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the Locus for Focus model에서 개별 역량의 위치는 원점으로부터의 거리와 (중요도-현재수준)/중요도로 특정할 수 있고, 개별 역량의 위치가 원점으로부터의 거리가 멀더라도 중요도가 (중요도-현재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크거나 작으면 우선순위가 낮아지는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중요도-현재수준)/중요도에 로그를 취해보면 ln(역량의 중요도-역량의 현재수준)-ln(역량의 중요도)의 형태를 취해 중요도의 영향이 Borich요구도와는 반대 방향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교육요구분석에서 특정 기준에 매몰되지 않고 Borich 요구도와 the Locus for Focus model를 함께 활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위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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