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비스콘이 속해 있는 OTC 위장질환치료제 시장은 대안 탐색·비교 평가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단 증상 해소를 위해 구매부터 이루어지고 별 다른 불만이 없다면 재구매가 이어지는 이성 중심의 저관여 시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OTC 위장질환치료제 시장이 이성 중심의 저관여 시장이라면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하여 구매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leverage 확보가 경쟁 우위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비스콘 광고가 이런 leverage 확보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개비스콘 광고는 개비스콘 짤 생성기가 생길 정도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내기도 했지만 개비스콘이 제시하는 편익을 구체적으로 잘 보여준 광고이기도 합니다. 개비스콘 츄어블정 식사편 광고를 보면 소비자가 직면한 ‘식사 후 타는 듯한 복부와 가슴 쓰림’이라는 상황과 문제를 제시한 다음 개비스콘의 ‘빠른 증상 개선효과’를 소방관이 등장하는 크리에이티브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겔포스M은 최근 집행 광고를 볼 때 개비스콘의 공격에 ‘손쓰림’이라는 문제와 OTC 위장질환치료제 대표 브랜드 겔포스M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개비스콘의 광고는 매우 전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개비스콘 광고를 자세히 뜯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비스콘 광고를 토대로 강조·생략하거나 tone & manner를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에 어울리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검색해보면 2016년 이후부터는 개비스콘의 검색량이 겔포스를 앞서는 모습을 보입니다. 개비스콘의 관련 검색어로도 개비스콘 짤이 언급되고 있어 개비스콘 광고가 최소한 개비스콘 인지도 제고에는 기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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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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