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신제품개발단계는 아래와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신제품개발단계에서 아래와 같이 구매예상시기를 묻는 질문은 예비시험조사 단계의 유치조사(Home Use Test)에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컨셉트 평가 단계에서 아래와 같은 질문이 의미가 있으려면 컨셉트의 정제 수준이 매우 높고 패키지나 시제품(mock-up) 등을 제시할 수 있어 응답하는 소비자가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Q1. 귀하는 향후 ‘OOO’ 을(를) 구매할 계획이 있습니까?
구매할 계획이 없다 ························· 1
6개월 이내에 구매할 계획이다 ······ 2
1개월 이내에 구매할 계획이다 ······ 3
위의 질문은 구매 시기를 완비된 형태로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구매의향이 있는 소비자의 비율을 과소추정하게 되는 경쟁가설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응답자의 입장에서 위 설문의 보기 ‘6개월 이내’나 ‘1개월 이내’는 너무 촉박한 기간일 수 있으며. 좀 더 다양한 구매예상기간이 보기로 제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응답자 입장에서는 구매할 의향은 있지만 언제 구매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반영한 보기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보기가 모두 반영되었을 때 컨셉트와 제품을 이루는 요소 중 소비자에게 보다 더 호소력이 있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요소가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장애 요인인지 보다 명백해지기도 합니다.
신제품개발과정은 선형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아래와 같이 나선형을 이루며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개발과정에 맞춰 조사표의 질문 역시 그 형태와 구체화 정도를 달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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